올해 9월부터 스마트폰 e심(eSIM) 서비스가 상용화된다고 합니다. 이에 맞춰 삼성 갤럭시 Z플립4, Z폴드4 모델부터 e심(eSIM)을 지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심(USIM)에 대해서는 많이들 알고 계실 텐데요. e심(eSIM)에 대해서는 아직 감이 안 오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럼 지금부터 e심이란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알아보고, 장단점과 사용방법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e심(eSIM)이란?
embeded SIM의 약자로 내장된, 끼워 넣어진 SIM이라는 의미입니다. 말 그대로 스마트폰에 내장된 SIM을 뜻하는데요. 물리적으로 스마트폰에 체결이 가능하며 탈착식으로 바꿔 끼울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기존 유심(USIM)과 차이점이 있습니다. eSIM안에 포함되는 개통 정보 등은 스마트폰 내에 다운로드해서 동일한 기능을 수행하게 됩니다.
e심(eSIM) 장단점
장점
일단 가입이나 개통 과정이 편리합니다. 기존에 통신사를 바꾸거나 하시는 경우에는 USIM을 같이 바꿔야 해서 따로 구매해서 배송받거나 해야 했는데요. eSIM은 개통 신청 후에 별도로 이런 절차 없이 바로 개통을 하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다른 장점으로 듀얼SIM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실 앞으로 출시되는 갤럭시 Z플립4나 Z폴드4와 같이 USIM, eSIM을 모두 지원하는 기기를 사용할 때의 장점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 eSIM이 내장된 상태로 USIM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통신사별로 eSIM과 USIM을 별도로 세팅하여 1폰 2번호, 1폰 2통신사가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USIM에 비해 발급 비용이 저렴한 편입니다. 아직 국내 이동 통신사들이 발표한 스마트폰 eSIM 발급 수수료가 확정되지는 않은 상황이기는 한데요. 스마트워치의 경우에는 2,750원에 eSIM 발급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유사한 비용으로 발표될 것으로 예상한다면 보통 7,000원 이상하는 USIM 대비 저렴한 편이기는 합니다.
단점
기존 USIM은 단말기만 변경할 경우에 USIM을 옮겨주기만 하고 별도로 비용이 들어가지 않는데, eSIM의 경우에는 새로운 단말기에서 다시 다운로드를 해야 하기 때문에 단말기를 변경할 때마다 발급 비용이 들어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e심(eSIM) 사용방법
전체적으로 개통 신청 부분은 USIM 개통과 동일하게 진행해주시면 되고, 개통 신청 후에 USIM 관련 부분만 따라 하시면 됩니다.
- 먼저 eSIM 서비스를 지원하는 통신사에서 개통 신청을 합니다.
- 개통 신청이 완료되면 개통 관련 QR코드와 활성화코드라는 문자가 들어옵니다.
- 갤럭시의 경우 어떻게 구현될지 모르겠으나, 현재 eSIM 이용이 가능한 아이폰의 경우 '설정 > 셀룰러 > 셀룰러 요금제 추가'를 선택하셔서 진행하시면 됩니다. 갤럭시의 경우 '설정 > 연결' 탭에서 설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 해당 세팅을 해주시면 요금제별로 전화번호가 세팅이 되며 사용이 가능합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하시면서 메인 회선, 기타 회선 이런 식으로 스위칭하여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e심(eSIM)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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