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투자 방법 총정리

ESG 투자 방법 총정리

ESG 투자에는 크게 세 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 ESG 경영 기업에 대한 직접 투자. 둘째, ESG 관련 섹터에 대한 펀드나 ETF를 통한 간접투자. 이번 포스팅에서는 ESG 관련주 투자를 위한 주요 섹터, 주요 기업, 펀드 및 ETF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

 

 

ESG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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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5 - [주식 이야기/분석글] - [ESG란 무엇인가?] ESG 경영 개념, 기업 적용 사례, 투자 방법

[ESG란 무엇인가?] ESG 경영 개념, 기업 적용 사례, 투자 방법

 

ESG 관련주 주요섹터

1. 신재생 에너지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따라 지난해 말부터 주목받고 있는 섹터이다. 전통적인 신재생 에너지 부문으로는 태양광 관련 섹터나 풍력 관련 섹터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해당 섹터들은 최근 투자수익률 측면에서도 우수한 모습을 보이며 빅 테크 기업들을 앞지르고 있는 상황이다.

 

2. 전기차

테슬라가 이끄는 전기차 산업이 대표적이다. 신뢰반 의심반이었던 전기차 시장이 테슬라의 흑자전환으로 급속히 확대되며 전기차를 생산하는 완성차 기업뿐만 아니라 부품을 생산하는 2차 전지 관련 기업, 차량용 반도체 기업 등도 연일 상승세를 보이며 주가 상승추세에 있다. 국내에서 보면 2차전지 대표기업인 LG화학, 삼성 SDI 그리고 완성차 기업인 현대차 및 계열 부품회사 등이 있겠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가장 중요한 섹터는 이 섹터라고 생각한다.

 

 

3. 수소 에너지

어떻게 보면 위에 두 섹터의 미래이며 지향점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 상용화 단계에 이른 것은 아니지만, 친환경 에너지로서 무궁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기존 신재생 에너지와 전기차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다. 특히, 전기차의 경우 전기에너지를 수급하는 데 있어 결국 화력발전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이 수반된다는 모순점이 있는데 수소를 이용한 연료전지 사용 시 이 같은 문제점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SG 관련주 주요 기업

1. GS칼텍스, 아모레퍼시픽

GS칼텍스와 아모레퍼시픽은 플라스틱 공병의 체계적 재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친환경(E) 역량강화에 임하고 있다. 매년 아모레퍼시픽에서 생산되는 플라스틱 공병 100톤을 친환경 복합수지로 재활용하여 다시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용기에 적용하는 방식이다. 적용 비율은 2021년 20%에서 2025년에는 50% 까지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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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K하이닉스

지난해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를 통해 소비전력을 조달하는 RE100 캠페인에 가입하였으며, 올해 들어서 10억 달러 규모의 그린펀드를 발행한 바 있다. 그린펀드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폐수 처리시설 및 재활용 구축 등 친환경 사업에 투자하거나 저전력 SSD 개발 등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최고경영자 직속 ESG 전담 조직과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하여 활성화할 계획이다.

 

 

3. KB금융

양성평등 증진 노력을 바탕으로 2021년 블룸버그 양성평등 지수 기업에 3년간 연속으로 선정된 바 있다. ESG위원회를 통해 양성평등 등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여성역량강화 원칙을 지지함으로써 여성 인재 맞춤 교육과 여성 인재 중용을 통한 사회적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4. 현대중공업

친환경 선박 및 건조기술 개발, 친환경 설비 구축에 힘써 향후 5년 동안 최대 1조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저탄소 트렌드에 따라 수소, 암모니아 등을 활용한 친환경 스마트십과 자율운항 시스템 개발 등이 주요 내용이다. 또한, 연료전지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여 인수합병 및 지분 매입 통한 기술 투자를 병행할 계획이다. 등을 추진한다.

 

ESG 관련주 펀드 및 ETF

1. 펀드

※ 위 상품 목록은 추천 상품이 아니라 상품 예시이므로 참고 바람

 

 

2. ETF

※ 위 상품 목록은 추천 상품이 아니라 상품 예시이므로 참고 바람

 

ESG 관련주 투자 시 유의사항

많은 기업들이 ESG 경영을 표방하고 있는 상황이라 사실 개인이 시간을 내서 그 진위여부를 확인하기는 쉽지 않을 듯하다. 그러다 보니 여러 상품이 묶여있는 펀드나 ETF를 통해 투자를 하게 될 경우가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때 유의해야 할 사항이 몇 가지 있다.

 

 

첫 번째로 몇몇 상품을 제외하고는 상품별 구성종목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이다. 알맹이는 별다르지 않은데 ESG라는 명칭을 붙여 마치 로열티를 받는 것처럼 수수료를 높게 받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구성종목을 비교해보고 다른 일반 펀드나 ETF의 포트폴리오와 유사하다면 수수료율에 따라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두 번째로 국내 기업 중에는 ESG 중에서 E의 등급이 높은 기업이 많지 않다. 대부분 ESG 중에서 G 즉 지배구조 점수가 높은 기업 비중이 많고, E와 S의 경우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은 편이다. 아마도 ESG에 대한 관심이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 환경 지표를 정의하고 평가하는 방법 등이 완비되어 있지 않기 때문일 것으로 보인다.

 

이상으로 ESG 관련주 투자에 대해 알아보았다. 최근 친환경 테마의 인기가 급상승하며 기업들의 ESG 경영 도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우리 정부에서도 2030년부터 ESG 관련 사항을 공시에 포함하여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고 연기금 투자 시 이를 참고하는 방침을 추진 중이라고 하니 중장기적 측면에서 전망이 좋은 투자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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