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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정보

[콘텐츠 관련주] 미스터블루(웹툰/게임 업종) 기업분석 자료

by 41분전 2021.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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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분석할 기업은 '미스터블루'라는 콘텐츠 기업이다. 중소기업 규모로 많은 사람들이 생소하게 느낄 수도 있는 기업이나, 만화나 웹툰, 게임 등 콘텐츠 관련 기업 투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눈에 알아볼 만한 나름(?) 뜨거운 기업이다. 각설하고, 그럼 먼저 무엇으로 돈을 버는 회사인지부터 알아보자.

 

 

미스터블루의 사업 영역

 

디지털 만화 및 웹툰, 웹 소설 등 온라인 콘텐츠 공급업을 영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콘텐츠에 대한 포괄적 저작권 및 배타적 발행권 등을 취득하여 원천 IP를 활용한 자체제작 콘텐츠 제작 및 2차 저작물로 확대하는 사업이다. 2018년 10월에는 게임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하여 블루포션 게임즈라는 자회사를 통해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사업도 전문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매출 유형에 따른 사업 내용

 

미스터블루의 매출비중(2020년 3분기 기준)

주요제품 및 서비스의 매출현황, 비율

 

 

크게 보면 만화(웹툰포함) 사업과 게임 사업에서 대부분의 매출이 나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비율은 만화 사업이 42% 정도, 게임 사업이 58% 정도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전체 만화 콘텐츠 매출 비중의 93%가 온라인(단 7%만이 오프라인 비중)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게임도 그렇고 만화도 그렇고 온라인에서 매출이 발생하니, K컬쳐 확산에 따른 수혜로 글로벌 확장성이 좋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미스터 블루는 자체 플랫폼(500만명이 넘는 회원 보유) 및 네이버, 카카오 등 타사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수익을 창출 및 안정화하고 있다. 국내 최다 만화 저작권 보유를 기반으로 OSMU(One Source Multi Use)를 추구하는 만화 사업에 경쟁우위가 있는 기업이라고 하니, 매출비중이 상대적으로 작더라도 캐시카우는 만화 사업이라고 보아야 할 듯하다.

 

만화 원작을 이용한 콘텐츠 산업 가치사실

 

 

만화 및 게임 산업 규모 및 성장성

① 만화 산업

글로벌 디지털 만화시장 규모 및 성장률

글로벌 주류 만화시장은 미국과 일본이 독보적인 시장규모를 가지고 있다. 드래곤볼, 원피스 등 자주 접해온 일본 만화 시장이 큰 것은 많이들 알고 있지만, 미국 만화에 대해 의문을 갖는 분들이 있을 수 있다. 코로나 19가 전세계를 뒤바꿔놓기 전까지 극장가에서 승승장구하던 히어로물 블록버스터이 대부분 미국 만화가 원작이다. 마블이나 DC 이런 것들 말이다. 그러나 이 두 시장은 전통적 출판에 많이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며, 미스터블루가 추구하는 디지털 만화 시장과는 조금 괴리가 있다. 웹툰과 종이 만화책의 차이? 물론 성장성은 디지털 만화 시장이 크다고 보여진다.

 

글로벌 디지털 만화 시장 규모는 원화 기준으로 2015년 약 7천970억원에서 2020년까지 연평균 10.8% 성장하였다. 향후 2022년까지 연평균 8.1% 추가 성장해 약 1조6482억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다. 

 

② 게임 산업

국내 게임 시장 규모 및 성장률

 

 

2019년 국내 게임 시장 규모는 15조172억원(전년대비 5.1% 상승)이다. 이제보니 만화 산업에 파이가 매우 크다. 그래서 경쟁이 치열한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매출비중이 높았던 것 같다. 2018년 기준으로 한국이 전세계 게임 시장에서 6.3%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순위로는 4위라고 하니 경쟁력만 있다면 게임부문의 성장성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부분은 투자자가 직접 게임을 플레이 해보면서 느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미스터블루의 실적

단위 : 억원
단위 : %

꾸준히 플러스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내는 회사이다. 장기적인 상승추세를 보여주고 있지는 않지만 19년 하반기부터 유의미한 증가 추세를 띄고 있다. 무슨 일인가 싶어 해당 기간의 기사나 공시자료를 찾아보니, 게임 부문의 해외진출 호조로 인한 매출의 양적성장 덕분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영업이익률이나 ROE부문을 살펴보니 이 역시 19년 이후로 큰 폭 상승하였다. 변동폭이 커서 추세적으로 판단하기는 힘든 부분이 있으나, 영업이익률은 경쟁사인 디앤씨미디어의 3개년 평균이 20% 정도인 반면, 미스터블루의 3개년 평균은 15% 정도로 낮은 편이다. 최근 분기 기준으로는 대등소이한 수준으로 올라왔다. 게임 사업을 성공적으로 편입하면서 앞으로 수익성 부문의 개선이 더욱 기대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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