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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정보

[반도체 관련주] 하나마이크론 주가, 물적분할 등 기업분석

by 41분전 2021.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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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년 부진했던 반도체 시장이 2020년 하반기부터 살아나고 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어 업계전체가 살아나는 것이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를 비롯하여 수많은 반도체 산업 부품, 소재기업들도 주가가 덩달아 뛰어 오르고 있다. 특히, 반도체 산업의 부가가치 체인별 분업화가 확산되어 단일 기업의 수직계열 생산체제(기존의 인텔을 생각하면 된다.)에서 설계전문, 파운드리전문, 패키징전문 등으로 전문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이에 따라 저평가 된 기업을 발굴하여 투자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 오늘 살펴보게 될 하나마이크론은 무엇을 하는 회사일까?

 

 

하나마이크론 사업영역

 

종속회사인 HT MICRON SEMICONDUTORES S.A. 및 하나머티리얼즈(주)와 함께 반도체 제품(패키징) 생산 및 반도체 재료(실리콘 파트) 제품의 생산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다음과 같다.

 

① 반도체 제조 : 반도체 산업의 BACK-END 분야인 반도체 조립(패키징) 및 TEST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사업

※ 반도체 패키징이란 회로가 설계된 반도체 칩에 전기적 특성 등을 전달할 수 있도록 연결하고 외부환경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성형을 하여 다른 회로 부품이나 인쇄회로기판과의 전기적 연결기능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반도체 패키징은 반도체 칩을 제품화하는 공정

② 반도체 재료 : 고부가가치 실리콘 소재 활용으로 반도체 공정, 특히 Etching 장비용 구조기능성의 소모성 부품을 주 사업으로 영위(신규사업으로 주요종속회사인 하나머티리얼즈에서 파인세라믹부품사업을 추진 중)

 

 

 

주요 제품별 매출현황

 

단위 : 천원

위의 매출비중 표를 보면 반도체 제조로 인한 매출이 대략 62%정도 나머지 반도체 재료로 인한 매출이 대략 38% 정도로 매출의 상당부분이 반도체 제조 사업에 의해 결정된다.

 

단위 : 천원, %

매출경로를 살펴보면 특이한 점이 있는데 반도체 제조 사업부문은 해외 매출비중이 높은 반면, 반도체 재료 사업부문은 국내 매출비중이 높다. 반도체 제조 주요 계약대상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인 것을 보면 해외 매출로 잡힌 부분들도 국내 기업과의 거래 비중이 높은 듯 하다.

 

 

물적분할 이슈

 

지난해 11월 12일 물적분할 관련 공시가 올라왔고, 12월 23일 주주총회에서 승인이 났다. 그후로 5거래일 연속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공시자료를 보면 내용은 다음과 같다.

 

2021년 1월 1일자로 BUMP 사업부문 분할(하나더블유엘피 주식회사). 분리경영을 통해 BUMP 사업부문의 전문성을 특화하고 그 특수성에 적합한 기동성 있는 경영활동을 수행. 각 사업부문 전문화를 통해 핵심사업에의 집중투자 및 구조조정을 용이하게 함.

 

매출 규모로 보았을 때 기존 타사업들에 비해 1%정도 밖에 되지 않는 사업부문인 듯한데 어떤 의미가 있기에 이렇게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것인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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